쓰레기 수거 노동자 |
(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 동성산업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노조원들이 파업을 하루 만에 중단했다.
8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에 따르면 노조원들은 지난 7일 오전부터 작업을 재개했다.
노조원들은 앞서 6일 오전 5시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노조원 50명이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들은 야간 근무자 작업 시간을 주간으로 전환할 것 등을 회사와 창원시에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어제 시 측에서 낸 자료에 '노조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문구가 있는 걸 보고 관계 개선 노력이 보여 파업을 그만두게 됐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노조가 파업을 공식적으로 중단했지만, 일부 쓰레기가 수거되지 않아 여전히 주민 불편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조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다만 절차를 거쳐야 해 일정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이번 파업은 사측과 노조 사이 문제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직접노무비와 간접노무비 지급 관련 문제로 회사와 입장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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