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 펼치다 경찰관 얼굴 가격
이현정 정의당 부대표가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방한 항의 시위 중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귀가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경 김포공항에서 그로시 사무총장 방한 항의 시위 도중 현수막을 펼치다 경찰관의 얼굴을 가격해 안경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 이 부대표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 부대표의 신분이 확실하고 도주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귀가 조처했다.
경찰은 조만간 이 부대표를 불러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전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에 대한 IAEA의 종합 보고서를 설명하기 위해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했다. 공항에서는 항의 시위대를 맞닥뜨렸다.
아주경제=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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