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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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오는 13일 보건의료노조 총파업에 따른 의료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고자 비상체제를 가동했다.

이번 총파업은 19년 만으로, 정부는 자체위기평가 회의에서 보건의료 재난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도는 복지보건국장을 반장으로 한 긴급상황점검반을 꾸리고 대응에 나섰다.

도는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하는 등 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파업이 끝날 때까지 의료 이용 차질 발생 여부 등 상황 파악·현장 점검, 공공보건의료기관 비상진료체계 유치, 시군·보건의료단체 협력체계 구축 등 의료 공백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양산부산대병원은 파업에 대비해 입원 환자를 퇴원시키거나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조치에 들어갔다. 경남에서는 9개의 의료기관이 파업에 동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도 이도완 복지보건국장은 "24시간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운영을 통해 의료이용 차질 발생 여부 등 상황을 파악해 도민의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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