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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명암 다룬 '셀러브리티' 넷플릭스 주간 시청시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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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넷플릭스 '셀러브리티'
[넷플릭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 수가 돈과 권력이 되는 유명인들의 민낯을 다룬 드라마 '셀러브리티'가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주간 시청 시간 1위에 올랐다.

12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셀러브리티'는 지난 3∼9일 560만 시간 시청돼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가장 많았다.

'셀러브리티'는 수십만 또는 수백만 명의 SNS 팔로워를 보유한 유명인(셀러브리티)들의 화려함 뒤에 감춰진 경쟁과 암투, 비리를 담은 드라마로 지난달 30일 모든 회차가 공개됐다.

배우 박규영이 평범한 화장품 외판원에서 우연한 계기로 SNS의 세계에 뛰어들어 유명인이 되는 서아리를 연기했다.

드라마에서 아리는 다른 셀러브리티가 벌인 사건에 누명을 쓰고, 이에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것처럼 가장한 뒤 3개월 만에 다시 나타나 라이브 방송으로 자신을 위기에 빠트린 다른 셀러브리티들의 실체를 폭로한다.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는 SNS 속 유명인이라는 소재를 흥미롭게 풀어내고 이들의 화려한 생활을 묘사하는 장면들에서 각종 명품과 슈퍼카 등의 볼거리를 제공했다.

아울러 소통의 도구로서 다양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해주는 SNS가 쉽게 사람을 매도하거나 진실을 왜곡하는 등 악용되는 과정을 담아 눈길을 끌었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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