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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내년 최저임금 논의 다음 주까지 연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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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임위 박준식 위원장 "노사 합의에 최선, 끈기 있게 기다릴 것"…오는 19일이 최종 시한될 듯

노컷뉴스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를 비롯한 사용자위원들이 13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13차 전원회의에 참석해 자리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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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결정 논의가 다음 주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최저임금위원회 박준식 위원장은 13일 열린 제13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안은 노사가 최대한 이견을 좁히고 합의를 통해서 결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식 위원장은 노사 양측에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최저임금안이 도출되도록 조금 더 노력해 달라"며 "위원장으로서도 그 결과를 끈기 있게 기다리겠다"고 덧붙였다.

공익위원 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도 "공익위원들은 노사가 자율적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원 교수는 특히 "여러 차원의 노력에도 합의가 어려운 경우 제도가 허용하는 시한까지 회의를 연장해서 논의를 계속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회 최저임금위원회 사무국 측은 "(내년 최저임금안에 대한 이의제기 등 절차를 고려할 때) 제도가 허용하는 시한은 오는 19일까지"라고 설명했다.

앞선 제12차 회의까지 노동자위원과 사용자위원 측은 내년 최저임금 요구 수정안을 네 차례 제출하며 양측 간 격차를 좁혀왔다.

노동자위원 측은 최초 1만 2210원에서 1만 1140원으로 1070원을 낮췄고 사용자위원 측은 올해와 같은 9620원에서 9740원까지 120원 올렸다.

이에 따라 양측 격차는 최초 2590원에서 1400원으로 좁혀졌지만, 여전히 합의가 어려운 수준의 간극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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