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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메타버스 오피스 플랫폼 상용화로 선도 기업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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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최백준 틸론 대표


틸론은 공공 서비스형 데스크톱(DaaS) 시장을 60% 이상 점유하고 민간 DaaS 사업모델을 확대해 2024년 매출 280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 앞으로 하이퍼워크 솔루션을 디딤돌로 삼아 메타버스 가상 융합 공간을 업무공간으로 확장한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가상화·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은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이전 상장 후 사업 계획과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공공기관, 의료기관, 금융회사 등 650여개의 고객사가 틸론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틸론은 지난해 공공 조달 VDI 시장에서 83%, 올해는 5월 말 기준 100%를 수주하는 등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구축형 제품의 공공 조달 시장 장악력이 구독형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공공 DaaS 시장 매출 확대를 위해 국가 지정 통신사와 협업 중이고, CSAP DaaS 보안인증·공공 DaaS 분야 최초 디지털 서비스 전문 계약 자격 획득으로 구독형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틸론은 VM웨어 등 글로벌 솔루션 대비 하드웨어 비용 25% 절감, 네트워크 트래픽 35% 부하 절감 등 삼성SDS의 '품질성능 평가시험(BMT)'을 통해 상용화를 위한 검증된 안정성과 우수성, 차별화된 시장 지위를 확보했다.

틸론은 또한, 가상화 솔루션 일반화 전략으로 메타버스 오피스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웹기반 화상회의 솔루션 '미팅타운', 메타버스 오피스 솔루션 '디아더스페이스' 등 신규 서비스를 개시하고 향후 메타버스 내에서 PC를 사용할 수 있는 기술력을 토대로 시장 선도 기업으로의 성장을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검증된 사업모델을 해외 시장에 적용해 시장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특히 주요 국가 종합통신사업자(ICP),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와의 협업을 통한 수익 배분 사업모델에 기반해 해외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틸론의 공모주식수는 60만주, 주당 공모가 밴드는 1만3000원~1만8000원으로, 공모금액은 78억 원~108억 원이다. 오는 18일과 19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4일과 25일 양일 간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8월 2일이다. 자금은 △신규 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 인력 투입 △해외시장 개척 △B2C 서비스 플랫폼 투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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