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음식 레시피로 구성한 11개 코스요리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향토 음식과 식재료, 음식문화 등을 담은 전채요리, 주요리, 다과 등 23종의 조리법(레시피)이 개발됐다.

부산시는 17일 오후 6시 30분 부산 영도구 라발스호텔에서 부산음식(B-FOOD) 레시피 공개 시식회를 열고 부산음식 조리법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맛 칼럼니스트 박상현 씨를 포함한 미식 전문가와 분야별 셰프 등 6명으로 구성한 개발팀이 현장 조사와 사례 연구 등을 거쳐 음식 23종의 조리법을 개발했다.

대저짭잘이토마토 기정떡 등 식전빵 2종, 대저짭잘이토마토 스프 등 전채요리 9종, 고등어를 올린 부산솥밥 등 주요리 2종, 기장다시마강정 등 찬품 4종, 콩밭에 피는 봄 등 디저트 2종, 오미자-구기자 냉차 등 다과 4종이다.

이날 시식회는 개발 과정 오프닝 영상 소개, 개발 메뉴 조리법·이야기(레시피·스토리) 소개에 이어 11개 코스요리 시식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로 부산음식 23종 조리법을 홍보하고 각종 행사장과 호텔, 식당 등에서 맛볼 수 있도록 보급할 계획이다.

또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행사 등의 공식 메뉴로 활용할 예정이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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