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흐름 따라 투자 섹터 선택
장기성장성·밸류에이션이 먼저
의료AI 기업 루닛 등 발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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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분 투자열풍의 이면에는 주식 리딩방 사기, 주가조작 등 '금융사기'가 자리하고 있다. 누구나 성공한 투자자로 거듭날 수 있는 동시에 사기 피해자도 될 수 있는 만큼 양질의 투자정보가 중요한 시점이다. 수많은 콘텐츠가 쏟아지는 가운데 FS리서치는 '개인투자자가 믿을 수 있는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리서치업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황세환 FS리서치 대표(사진)는 17일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과거에는 개인들이 돈을 누군가에게 맡겨서 투자를 하는 시대였으나 지금은 여러 콘텐츠와 자료 등을 통해 직접투자하는 시대다. 그만큼 투자사기 등이 많이 발생하는 만큼 양질의 투자정보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FS리서치의 이 같은 자신감은 황 대표의 이력에서 나온다. 황 대표는 대형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로 오랜 기간 일했다. 그 덕분에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시각을 기를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황 대표는 "펀드매니저로 일할 당시 전 섹터를 맡았었다. 그 때문에 '현재 시기에는 이 섹터에 투자하는 게 좀 더 낫겠다' 등 시장 흐름을 더욱 잘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황 대표는 "분기 실적이 잘 나오거나 기관·외국인 투자자가 매수 중인 기업 등을 골라 탐방을 한다"며 "그중에서 1~2개 기업을 선별해 보고서를 작성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설립 이후 독립리서치로서 기본기를 다진 FS리서치는 유료 서비스를 통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7~8개 종목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추천하는 서비스를 다음달 선보일 예정이다. 1~2개 종목은 장기 추천종목, 매월 3개 종목은 단기 추천종목으로 담은 포트폴리오를 매일 업데이트한다. 황 대표는 "유료고객을 대상으로 라이브 방송도 계획하고 있다"며 "이들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리서치업체로 거듭날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건전한 투자문화에 보탬이 되는 것이 그의 포부다. 황 대표는 "투자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했거나 자금이 부족해 투자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리서치업체가 할 수 있는 사회적 선행"이라며 "탄탄하게 자리 잡은 다음 무료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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