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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아마존 프라임데이, 첫 날 최대 매출 기록...매출 성장률 아마존 리테일 비즈니스 능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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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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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Amazon Global Selling)는 전세계 최대 쇼핑 플랫폼 아마존의 연중 최대 쇼핑 이벤트인 ‘프라임 데이 2023’ 첫 날인 7월 11일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틀 간 진행된 프라임 데이 기간 동안 전세계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은 수백만 개의 할인 딜을 통해 3억 7천 5백만개 가량의 상품을 구매, 총 25억 달러(한화 약 3조 1,650억 원) 상당의 금액을 할인 받았다.

아마존에 입점해 있는 셀러들에게 이번 프라임 데이는 역대 프라임 데이 이벤트 사상 최고의 성과를 안겨주었고, K-카테고리 내 다양한 국내 브랜드는 금번 프라임 데이 기간 동안 인상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인 것은 물론 더 많은 마켓플레이스에 진출해보였다.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의 신화숙 대표는 “아마존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막 진출한 많은 국내 셀러들이 프라임 데이를 발판 삼아 매출 신장 및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이뤄냈다”며, “이미 잘 알려진 K-브랜드들 역시 본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해외 국가로 영향력을 확산하고 있는 만큼,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는 계속해서 신규 및 기존 입점 셀러들을 위한 맞춤 전략으로 이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이크업 브랜드 데이지크(dasique)는 아마존 신규 입점 브랜드로서, 트래픽 확보와 인지도 개선을 목표로 이번 프라임 데이에 참여했고, 평균 일 매출 대비 3300% 성장 및 프라임 데이 양일 간의 ROAS(광고비 대비 매출액)는 프라임데이 전 주 동기간 대비 3배 이상의 효율을 이뤘다. 데이지크 해외사업부 서주희 과장은 “런칭 시점부터 주력 상품에 집중하여 고효율 키워드와 롱테일 키워드를 발굴한 것이 좋은 판매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히며, “이전에 참여한 아마존 광고 서밋에서 얻은 인사이트 역시 큰 도움이 되어, 올해 블랙프라이데이·사이버먼데이 이벤트에도 같은 전략을 활용해 참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LG생활건강은 아마존 미국 마켓플레이스에서 한국 본사가 직접 프라임 데이 행사에 처음 참여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행사 기간 매출이 전 분기 일 평균 대비 11배나 성장했다. 올해 LG생활건강은 미국 마켓플레이스 내 브랜드 스토어를 오픈하고, 아마존 PPC 광고 기능과 POST 기능을 활용해 노출을 증대하는 등 적극적으로 북미지역 아마존 고객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왔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아마존의 다양한 브랜딩 툴을 활용해, 고객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하며 확보한 좋은 리뷰 및 평점이 프라임 데이 매출 신장에 기여했다고 본다”고 전했다.

색조 화장품 전문 브랜드인 롬앤(rom&nd)의 유통을 담당하는 K-뷰티브랜드 수출전문기업 아시아비엔씨(AsiaBNC)는 일본에서 세번째 프라임 데이를 참여했고, 유럽 및 싱가포르 마켓플레이스에서도 첫 프라임 데이를 맞이했다. 아시아비엔씨의 황종서 대표는 “아마존이라는 플랫폼이 성장함에 따라 당사 브랜드도 함께 성장해 가고 있어, 프라임 데이 기간 동안 전년 대비 평균 60% 성장했으며, 올해는 프라임데이가 아닌 평일보다 11배 높은 매출을 기록, 일 매출은 지난 해 같은 날 대비 68% 성장했다"고 밝혔다. 우수한 성과를 이끈 전략에 대해서는 “행사 기간 내 외부 트래픽을 높이기 위해 현지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했고, 아마존 내부 트래픽 유입을 위해 행사 리드인 및 리드아웃 기간에 맞춰 마케팅 비용을 전략적으로 분배하고 있다. 또, 당사 브랜드를 직접 서치한 충성 고객들을 약 90일 간 리타겟팅해 타 브랜드로의 이탈을 방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에서 호주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 환경가전 전문 기업 코웨이는 올해로 두 번째 호주 프라임 데이에 참여했다. 코웨이는 아마존 얼리 프라임 딜(Early Prime Deal)과 프라임 데이 탑 딜(Top Deal) 프로모션에 모두 참여함으로써 비교적 새로운 시장인 호주에서 작년 프라임 데이 대비 약 279% 매출이 증가하는 등 판매량을 더욱 높일 수 있었다. 코웨이의 김지은 대리는 “아마존 글로벌셀링 코리아 팀의 긴밀한 지원이 없었다면 이번 딜을 성공적으로 활용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담당 매니저가 재고가 적시에 도착할 수 있도록 조율해주고, 가격 표기에 이슈가 있을 때 이를 수정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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