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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이슈 게임정책과 업계 현황

게임 아이템 중개 시장 활기 되찾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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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석 기자]
더게임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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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주요 업체들이 신작 공세를 통해 게임업계 전반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힘입어 게임 아이템 거래 분야도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게임 아이템 중개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상반기 출시된 모바일 MMORPG들의 흥행 장기화에 더해 하반기에는 기대작으로 꼽혀온 온라인 MMORPG 신작들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중 모바일 MMORPG의 경우 '아키에이지 워' '나이트 크로우' 등이 장기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출시된 작품들도 안정적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아이템 중개의 경우 특정 작품이 나오자마자 활성화되기 보다는 이후 유저층이 안정화되고 거래가 늘면서 본격화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금 게임을 시작한 유저들에게 최고 성능의 장비 등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다. 실제 게임업체들 역시 MMORPG 장르의 핵심 콘텐츠인 공성전 등을 유저들의 스펙이 충분히 쌓인 후 업데이트 한다.

향후 출시될 온라인 게임 'TL' '아스달 연대기' 등도 나쁘지 않은 이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출시되자마자 폭발적인 아이템 거래가 이뤄지지는 않겠지만 거래가 이뤄지는 작품이 늘어난다는 것은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특히 아이템 중개 시장의 경우 현재에도 모바일보다는 온라인 게임들이 주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안정적 거래환경을 갖춘 아이템 중개 업체들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근래 캐주얼과 편의성을 무기로 삼은 아이템 중개 업체가 우후죽순 등장했지만 피해 사례도 다수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물품의 거래가가 커질수록 안정성이 더욱 중요시된다는 평가다. 해당 부문에서 20년 이상의 긴 업력과 안정적 거래환경을 지원하는 아이엠아이와 아이템베이가 크게 주목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두 회사는 엄격한 단속 기준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마련된 내부 보상제도 등으로 유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또한 두 회사는 개인정보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다. 예상치 못한 개인정보 유출로 피해가 발생할 경우 최대 30억 원까지 사고 보상을 지원하는 것이다. 중개 업체를 통하지 않은 개인간 직접 거래에서 그간 발생했던 피해 사례에 대해 경각심을 갖는 유저들이 증가한 만큼 주목되는 부문이다.

두 회사의 경우 편의성 부문에 있어 신생 업체들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안정적 거래 환경이라는 기존 강점에 집중했다. 이와 동시에 지속적인 홈페이지 개편과 모바일 앱 출시 등으로 이용자 편의성도 높였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게임 아이템 거래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띄는 가운데 해당 부문에서 인지도 높았던 두 회사가 존재감을 더욱 높여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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