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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신 폴더블폰 얇고 가벼워…외관 디자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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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사장, 26일 첫 韓언팩 앞두고 기고문 게재

뉴스1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장(사장)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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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 사업부장(사장)이 26일 예정된 갤럭시 언팩(신제품 발표) 행사를 앞두고 새로운 폴더블(화면이 접히는) 스마트폰은 외관 디자인과 무게에 큰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태문 사장은 19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에서 "(최신) 갤럭시 폴더블은 (전작대비) 휴대성을 높여 그 어느 때보다 얇고, 가볍다"며 "밀리미터(㎜) 두께의 차이는 사소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이 세밀한 변화에도 고도화된 공학 기술과 장인 정신이 담겼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공개하는 폴더블 폰은 총 2종이다. 위아래로 접는 '갤럭시Z플립5'와 책처럼 옆으로 접는 '갤럭시Z폴드5'다.

폴더블폰의 진입장벽으로 꼽혔던 두께와 무게가 전작보다 개선됐다는 게 노 사장의 설명이다.

정보기술(IT) 업계는 갤럭시Z플립5·폴드5에 물방울 힌지가 적용돼 두께가 얇아질 것으로 본다. 각각 접은 두께가 15.1㎜·13.4㎜로 점쳐진다. 둘다 전작대비 0.2㎜씩 줄어들 예정이다.

갤럭시Z플립5는 무게가 187그램(g)으로 전작과 동일하지만, 폴드5(263g)는 전작(243g)대비 20g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제품 2종은 전작과 비교해 디자인도 크게 변화할 전망이다. 갤럭시Z플립5의 외부 화면은 전작(1.9인치) 대비 약 2배 커진 3.4인치가 될 전망이다.

노태문 사장은 "(새로운) 갤럭시 폴더블은 본연의 기능과 사용성에 충실하게 정제된 디자인을 구현했다"며 "외관 디자인뿐만 아니라 사용자에게 가장 맞춤형 폴더블 사용 경험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신작에 셀피(자기촬영) 기능과 멀티태스킹 기능도 강화한다.

노 사장은 "사용자들은 카메라 버튼을 직접 누르지 않고도 원하는 각도에서 다양한 셀피를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다"며 "대화면을 통한 멀티태스킹 경험으로 효율의 기준을 높였고, 이를 통해 물 흐르듯 매끄럽게 업무·협업·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언팩 행사를 연다. 첫번째 국내 언팩 행사다. 폴더블폰과 함께 갤럭시탭(태블릿 PC)과 갤럭시 워치(스마트워치)도 발표된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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