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파생결합증권(DLS) 미상환 발행잔액이 31조7081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2%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DLS(DLB 포함) 발행종목 수는 948종목으로 직전 반기 대비 2.8% 늘었으나 발행금액은 9조3316억원으로 13.9% 감소했다.

발행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중 공모가 57.2%, 사모가 42.8%를 차지했다. 공모 발행금액은 직전 반기 대비 29.2% 줄었으나 사모는 20.9% 증가했다.

기초자산 유형별 발행실적은 금리연계 DLS가 전체 발행금액의 79.1%인 7조3816억원, 신용연계 DLS가 19.8%인 1조8474억원으로 두 유형이 전체 발행금액의 89.9%인 9조2290억원을 차지했다.

전체 21개사가 발행했으며 하나증권이 2조4546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한화투자증권이 1조2018억원, 신한투자증권이 1조230억원을 발행했다. 상위 5개 증권사의 DLS 발행금액은 5조9927억원으로 전체 발행금액의 64.2%를 차지했다.

상반기 DLS 총 상환금액은 10조4423억원으로 직전 반기(7조4817억원) 대비 39.6% 증가했다. 상환 유형별로는 만기 상환 금액이 8조8523억원으로 전체 상환금액의 84.8%를 차지했으며 조기상환 금액과 중도상환 금액이 각각 1조4270억원, 1630억원으로 13.7%, 1.5%를 차지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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