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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메타버스가 온다

“강의도 메타버스로” LG U+, 연세대 전용 버추얼캠퍼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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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수업부터 각종 행사까지 구현

숙대ㆍ청주여대ㆍ 순천향대 등 이어 7번째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LG유플러스가 7번째 대학교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를 오픈한다.

LG유플러스가 연세대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인 ‘버추얼 캠퍼스’를 오는 9월 자사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데일리

연세대학교 버추얼 캠퍼스의 샘플 이미지.(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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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출시한 유버스는 최대 1만 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웹 기반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청주대학교·순천향대학교·전주교육대학교 등이 유버스를 통해 베타 또는 정식 버전의 메타버스 캠퍼스를 선보였으며, 이번 연세대와와 협업을 통해 총 7개의 메타버스 캠퍼스를 구축하게 된다.

LG유플러스와 연세대는 지난 6월부터 유버스 플랫폼을 통해 재학생들이 수업은 물론 현실과 동일한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가상공간 구현에 착수했다. 정문을 포함한 스팀스관·아펜젤러관·언더우드관·노천극장 등 연세대 신촌캠퍼스의 상징적인 건물이 3D 모델링을 통해 버추얼 캠퍼스에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특히 연세대는 교육적 상호작용, 동기부여 및 집중력, 학업 성취도 등 온라인 교육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교육 플랫폼으로서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기획했다.

또한 비대면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양사는 재학생들이 수업 참여 기능을 기본으로 △교수와의 채팅 △수강 현황, 공지사항, 일정 확인 △게임 퀘스트 방식 커리큘럼 로드맵 △아바타 및 마이룸 꾸미기 △연세대 굿즈 구입 등 학생들 동기부여와 집중력·학업성취도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부 기능을 더했다.

수업 외에도 버추얼 캠퍼스가 실제 캠퍼스처럼 상시 이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도서관을 통해 기존의 공공 화상 회의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화상회의 기능을 제공해 학생들이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학습하거나 조별과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연세대 버추얼 캠퍼스를 추진 중인 VCP(버추얼 캠퍼스 프로그램) 추진위원장인 박태영 교수는 “유버스가 연세대 학습관리시스템인 런어스(LearnUs)와 연계해 대학이 필요로 하는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역할을 가장 최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해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런어스와 유버스를 연계한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대학교육 패러다임을 버추얼 캠퍼스로 확대하고 연세대 사례를 타 대학에 널리 확산해 학생들이 메타버스를 통해 유용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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