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수업부터 각종 행사까지 구현
숙대ㆍ청주여대ㆍ 순천향대 등 이어 7번째
LG유플러스가 연세대 전용 메타버스 캠퍼스인 ‘버추얼 캠퍼스’를 오는 9월 자사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유버스(UVERSE)’에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연세대학교 버추얼 캠퍼스의 샘플 이미지.(사진=LG유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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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출시한 유버스는 최대 1만 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는 웹 기반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청주대학교·순천향대학교·전주교육대학교 등이 유버스를 통해 베타 또는 정식 버전의 메타버스 캠퍼스를 선보였으며, 이번 연세대와와 협업을 통해 총 7개의 메타버스 캠퍼스를 구축하게 된다.
LG유플러스와 연세대는 지난 6월부터 유버스 플랫폼을 통해 재학생들이 수업은 물론 현실과 동일한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는 가상공간 구현에 착수했다. 정문을 포함한 스팀스관·아펜젤러관·언더우드관·노천극장 등 연세대 신촌캠퍼스의 상징적인 건물이 3D 모델링을 통해 버추얼 캠퍼스에 생동감 있게 구현했다.
특히 연세대는 교육적 상호작용, 동기부여 및 집중력, 학업 성취도 등 온라인 교육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교육 플랫폼으로서 메타버스 캠퍼스 구축을 기획했다.
또한 비대면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양사는 재학생들이 수업 참여 기능을 기본으로 △교수와의 채팅 △수강 현황, 공지사항, 일정 확인 △게임 퀘스트 방식 커리큘럼 로드맵 △아바타 및 마이룸 꾸미기 △연세대 굿즈 구입 등 학생들 동기부여와 집중력·학업성취도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부 기능을 더했다.
수업 외에도 버추얼 캠퍼스가 실제 캠퍼스처럼 상시 이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도서관을 통해 기존의 공공 화상 회의 서비스를 대체할 수 있는 화상회의 기능을 제공해 학생들이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학습하거나 조별과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연세대 버추얼 캠퍼스를 추진 중인 VCP(버추얼 캠퍼스 프로그램) 추진위원장인 박태영 교수는 “유버스가 연세대 학습관리시스템인 런어스(LearnUs)와 연계해 대학이 필요로 하는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역할을 가장 최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판단해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런어스와 유버스를 연계한 수업을 진행함으로써 대학교육 패러다임을 버추얼 캠퍼스로 확대하고 연세대 사례를 타 대학에 널리 확산해 학생들이 메타버스를 통해 유용하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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