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오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신제품 공개행사(언팩) 초대 영상.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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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우천 예보에 오는 26일 서울광장에서 진행하려던 ‘갤럭시 언팩 2023 라이브 뷰잉’ 행사를 취소한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갤럭시 신제품 공개 행사인 ‘언팩’ 본행사는 그대로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집중 호우로 인한 수해와 불확실한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야외 이벤트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새로운 폴더블폰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을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기로 하면서 많은 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서울광장에서 별도의 야외 행사를 기획했다. 야외 행사는 코엑스에서 열리는 언팩 본행사를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하고 인기 가수 공연, 제품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최근 폭우로 사상자 수십 명이 나오고,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계속 비가 예보되자 결국 취소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엑스 실내에서 개최되는 ‘갤럭시 언팩 2023’ 행사에 집중해 신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덕 기자 du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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