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숙 의원실, 질병청 제출한 자료 공개
"구매단가 등 비밀유지조항에 공개 불가"
[인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지난해 10월13일 화이자 2가 백신 초도 물량 78만 회분이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해 수송 관계자들이 백신을 수송 차량으로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2022.10.13. xconfind@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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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우리나라에 들어온 코로나19 백신 중 10.86%에 달하는 2186만회분이 유효기간 만료 등으로 폐기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실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6월 말 기준 폐기된 코로나19 백신은 총 2186만회분이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에 도입된 전체 백신 물량인 2억128만회분의 10.86%에 해당한다.
폐기된 백신을 연도별로 보면 2021년엔 170만회분에 그쳤지만 2022년 1007만회분, 올해는 6월까지 1009만회분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모더나 백신이 1348만회분으로 가장 많이 폐기됐고 화이자 630만회분, 노바백스 157만회분, 아스트라제네카 26만회분, 얀센 13만회분, 스카이코비원 12만회분 등이다.
폐기된 백신 금액에 대해 질병청은 "현재 제약사와 백신 구매계약상 비밀유지조항에 따라 백신 구매단가 등 계약조건 공개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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