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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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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국토부 공무원들이 주택가격 동향이 공표되기 전 한국부동산원 내부에서만 공유되는 통계 잠정치를 미리 청와대에 보고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감사원은 국토부와 부동산원이 집값 동향 조사를 할 때 표본을 의도적으로 치우치게 추출하는 등 고의로 왜곡한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부동산 통계뿐 아니라 소득·고용 통계에서도 사전 보고와 개입이 있었다고 의심하고 있다.
감사원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앞서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수현 전 정책실장을 불러 조사하는 등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책실장 3명을 조사했다. 황수경·강신욱 전 통계청장, 황덕순 전 일자리수석, 홍장표 전 경제수석 등도 대면 조사를 받았다.
김 전 장관까지 주요 인물 조사를 마무리한 감사원은 조사 내용을 토대로 감사보고서 작성에 들어가 조만간 감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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