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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특파원 시선] 남아공의 딜레마와 푸틴의 강요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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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대면 개최 브릭스 정상회의 홀로 화상 참석하기로

코로나19 기간 제외 직접 참석하지 않는 첫 브릭스 정상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상호 합의에 따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8월 브릭스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실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이른 오후 사전 공지 없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언론 성명을 발표했다.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 영장이 발부된 푸틴 대통령을 두고 수개월째 골머리를 앓던 남아공의 딜레마가 풀린 순간이었다.

ICC는 지난 3월 우크라이나 점령지에서 어린이들을 불법적으로 이주시키는 등의 전쟁범죄 혐의로 푸틴 대통령에게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