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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비싼데 집값 더 뛸까요"...국평 30억 찍은 개포, 40억 클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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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개포1동 주공아파트 재건축(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현장 모습.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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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재건축 사업을 통해 신흥 주거 단지로 탈바꿈 되고 있는 강남구 개포동에서 국평 기준으로 30억원 거래가 또 나왔다. 국평 기준 30억 클럽은 강남권에서도 손에 꼽히고 있다.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국평 30억 클럽 가입

28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전용 85㎡ 분양권이 지난 6월 28일 30억198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에는 23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 아파트는 74개동, 670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11월 입주 예정이다.

개포동은 노후 아파트 단지가 재건축 사업을 통해 신흥 부촌으로 탈바꿈이 한창이다. 인근 L 공인 관계자는 “요즘과 같은 분위기에서 30억 거래가 나와 주변 중개업소도 놀라는 분위기이다”고 말했다.

개포동 국평 30억 클럽 가입은 전에도 몇 번 있었다. 앞서 지난 2020년 8월 '디에이치자이개포(개포8단지 재건축)' 전용 84㎡가 30억3699만원에 거래된 적이 있다. 2021년 11월에는 31억원에 팔렸으나 현재 거래는 취소된 상태다.

국평 30억 클럽 가입은 부촌인 강남권서도 손에 꼽힌다.

대표적인 국평 30억 클럽 단지를 보면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다. 이 아파트는 평당 1억원 시대를 첫 연 장본인이다.

이어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반포자이’, 잠원동 ‘반포센트럴자이’, 서초동 ‘서초그랑자이’,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도곡동 ‘도곡렉슬’ 등이다. 비 강남권에서는 성수동 ‘트리마제’가 대표적 아파트다.

강남권 국평 40억 클럽?...원베일리 39억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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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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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권의 경우 과거 ‘국평 20억 클럽’ 아파트가 대세였으나 현재는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30억 클럽’ 단지들이 하나 둘 늘고 있다. 개포지구가 30억 클럽에 안착할 수 있을 지가 관심사다. 재건축 가치가 일정 부분 반영된 대치동 은마의 경우 국평 최고 가격이 2021년 11월의 28억2000만원이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개포지구는 대치동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서울 속의 미니 신도시로 거듭난 동네”라며 “나름대로 상위 부촌 리스트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서 국평 기준 ‘40억 클럽’ 도 잇따라 나올지 관심이다. 앞서 반포동 ‘아크로리버파그’ 전용 84㎡가 지난 2021년(40억·42억), 2022년(44억·41억·46억)에 40억 클럽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입주를 앞두고 있는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전용 84㎡가 지난 5월 39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현재 40억원대 매물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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