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기념해 지난 26일 삼성전자와 함께 크리에이터를 위한 워크샵 ‘인스타그램 X삼성 갤럭시 릴스파티’를 진행했다.
인스타그램 한국 본사에 모인 200여명의 삼성 갤럭시 크리에이터는 이날 릴스를 직접 촬영 및 편집하거나 그린스크린 앞에서 나만의 인스타그램 지피(GIPHY)를 제작해 보는 등 자신을 더욱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방법을 몸소 체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인스타그램에서 영향력을 확장해나가고 있는 두 명의 한국 크리에이터가 연사로 참여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 크리에이터 공률과 한복 콘텐츠 크리에이터 모나는 릴스 콘텐츠와 크리에이티브 팁을 소개하며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는 릴스의 다양한 형태들을 공유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모나는 전 세계에 한복의 미(美)를 알리는 9년차 여행 콘텐츠 크리에이터다.
모나는 “단순히 한복이 좋아서 한복을 입고 여행을 즐겼던 사진과 영상들이 하나둘씩 인스타그램에 쌓여, 현재 한복 크리에이터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다”고 전했다.
발표 세션에서 그는 시청자가 영상에 집중할 수밖에 없도록 영상에 ‘생동감’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풍성한 한복 치마를 펄럭이며 뛰어가는 모습을 광각으로 따라가며 촬영하거나 빠른 비트의 배경음악에 맞춰 트랜지션 효과를 넣는 등 9대 16 비율의 제한된 세로 화면에 담긴 영상을 최대한 역동적으로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두 번째 발표자 공률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팔로워들에게 재밌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는 ‘인스타그램 스토리 크리에이터’다. 일상의 소소한 순간을 부담 없이 공유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미적인 요소를 더해 나만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다. 그는 무엇보다 공감되는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공감되는 콘텐츠를 만듦으로써 사람들이 따라 하고 싶은 스토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공률은 ‘공감되는 콘텐츠’의 대표적인 예시로 생일 축하 스토리 튜토리얼을 소개했다. 지인들의 생일을 특별하게 축하하는 스토리 꾸미기 방법을 알려주는 튜토리얼 릴스는 팔로워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실제로 수많은 이용자들이 이를 따라 하는 게시물을 올리며 공률을 태그하고 있다.
인스타그램은 앞으로도 디지털 콘텐츠의 미래를 이끌어갈 크리에이터들이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발견되고, 탄탄한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주경제=전기연 기자 kiyeoun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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