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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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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보-캐시노트 “자영업자 특화 데이터로 소상공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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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체결…지원정책 데이터 공유

캐시노트 앱 통해 신용보증 신청 연계

헤럴드경제

주철수(오른쪽)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가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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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서울신용보증재단과 자영업자 데이터 플랫폼 ‘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가 서울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데이터 기반 서울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상호 보유 데이터 교류·분석을 통해 서울 소상공인 지원정책 시사점을 도출하고 ▷재단 모바일 앱과 캐시노트 앱을 연계해 보다 간단하게 비대면 신용보증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소상공인 전용 신용평가모형 개선과 지원정책 데이터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협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단은 약 30만 명의 서울시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신용보증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KCD의 캐시노트는 전국 약 100만 명(서울 20만 명)의 자영업자가 이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플랫폼이다. 이러한 양 기관의 데이터를 상호 교류하면 소상공인에 대한 보다 정확한 통계와 지원사업 개선 방향 등을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한 재단은 생업에 바쁜 자영업자를 위해 비대면 보증지원 모바일 앱을 지난 5월 출시한 바 있다. 캐시노트 앱에서도 고객 동의 후 데이터를 통해 간단히 자가진단을 거치면 재단 앱으로 보증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해 비대면 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그 외에, 서울 소상공인에 특화된 데이터(실시간 카드매출, 단골지수 등)를 통해 신용평가모델을 개선하고 소상공인 지원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 정보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데이터 기반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재단과 한국신용데이터는 주고객이 소기업·소상공인이라는 점과 고객에게 경영과 성장을 종합 지원하는 전문기관이라는 점에서 많은 공통점이 있는 만큼, 그동안 축적된 양 기관의 데이터와 다양한 고객 접점을 연계하면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고 정책 사각지대도 해소하는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주철수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데이터 연계와 비대면 서비스 강화는 필수”라며 “한국신용데이터와 재단이 보유한 소상공인 데이터 및 지원 노하우를 결합해 코로나 이후에도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oo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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