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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슈 원내대표 이모저모

박광온 "민주당 원내대표단-정책위, 한 달간 '민생채움단'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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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 '민생채움단' 출사표

회의 전 원내대표실 앞 현판식…"국민 속으로"

"활동 결과, 정기 국회 전 보고서 대국민 발표"

"폭염 휴게시간 보장 개정안 8월 안 처리 노력"

[이데일리 김범준 이수빈 기자]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당내 ‘민생채움단’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기후 위기를 경제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민주당 RE100’ 비전도 마련해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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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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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원내대표단과 당 정책위원회는 8월 한 달 동안 민생채움단으로 활동하면서 국민 속으로 더 넓고 더 깊게 더 가까이 가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 앞서 국회 원내대표실 앞에서 민생채움단 현판식을 진행했다.

이어 “(민생채움단은) 철저하게 현장에 계신 국민들의 목소리에서 답을 찾고 많은 국민이 공감하는 민생 최대 공약수를 찾아 추진하겠다”면서 “사람 중심의 가치, 인공지능(AI) 데이터 경제와 미래 일자리, 기후 위기와 환경 친화 성장, 기술 친화적 과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생채움단의 활동 결과를 정기 국회 전에 보고서로 만들어 국민들께 보고드릴 계획”이라며 “민주당이 민생으로 국민의 삶을 채우고, 민주당은 국민의 신뢰로 채울 수 있도록 새로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커머스 기업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사례를 들며 “쿠팡 노동자들이 폭염 속 휴게 시간 보장 요구하며 오늘 하루 파업을 진행한다고 한다”며 “이들의 요구는 정당하고 존중돼야 한다. 폭염은 여름철 중대 재해로, 자연재해가 사회적 재해가 되지 않도록 노력을 다할 책무가 국회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류센터 여름철 내부 온도는 36도 넘는데 에어컨 설비가 없는 곳이 많고, 500만명에 이르는 옥외 노동자들이 온열 질환에 노출돼 있다”면서 “정부의 가이드 라인은 실효성이 없어 강제력 있는 입법으로 더위 속에 일하는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정 기준 이상 폭염이 지속할 때 반드시 휴게 시간을 갖도록 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8월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폭염 속에서 노동자들을 보호할 입법도 지체 없이 통과시킬 수 있도록 여야가 합의할 것을 국민의힘에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 “수해 복구와 피해 지원에도 여야가 협치가 필요하다”면서 “사회적 재난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법안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정치 현안과 연계하고 흔쾌히 처리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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