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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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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개봉 2주차에도 예매율 1위..폭염이 인기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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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최나영 기자]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 | 제작: ㈜외유내강 | 제공/배급: NEW)가 개봉 2주차에도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수성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가 개봉 2주차에도 전체 영화 예매율 1위를 수성 중이다. 쟁쟁한 한국 영화와 할리우드 영화들의 개봉, 상영 러시 속에 '밀수'가 제대로 입소문에 돛을 단 기세다.

'밀수'는 개봉 이후 4일째 100만 돌파, 7일째 200만 돌파 소식을 알리며 쾌속 항해를 하고 있는 가운데 개봉 2주차에도 전국 방방곡곡 극장가에 스며들 준비를 마쳤다.

'밀수'측은 유쾌한 흥행 기세에 대해 "어린 연령대부터 고령층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영화의 만듦새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20, 30 ,40 세대들이 류승완 감독만의 개성있는 연출과 들여다볼수록 흥미로운 캐릭터간 관계성 등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구성에 만족한다면, 50, 60, 70 세대들은 70년대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영화 속 배경과 OST, 스크린으로 만나는 대중성 있는 배우들의 열연을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로 꼽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무엇보다 전 세대가 만족할 수 있는 공통분모는 영화의 주된 배경이 되는 바다다. 수중, 수면, 항구 할 것 없이 시원함과 청량함이 전달되는 바다 배경으로 인해 '밀수'가 여름 영화로 적격이다"라고 말했다. 폭염이 지속되는 나날 속 바다란 배경이 제공하는 시원한 눈호강이 흥헹에 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고민시, 박정민 등이 출연한다.

/nyc@osen.co.kr

[사진] '밀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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