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보라 기자] 영화 '오펜하이머'가 개봉을 10일 앞둔 오늘(5일) 사전 예매량 10만 장을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

8월 15일 국내 개봉을 앞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가 흥행 질주에 시동을 걸었다. 개봉까지 10일을 남겨둔 오늘(5일) 오전 8시 기준 사전 예매량 10만 4124장을, 예매율 16.5%(영진위 제공)를 돌파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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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작 '덩케르크'(2017)와 '테넷'(2020)이 개봉 하루 전, 사전 예매 9만 장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빠른 속도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대거 쏟아지고 있는 치열한 여름 극장가 속에서 이뤄낸 성과로 의미를 더한다.

국내 누적 3315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할리우드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오펜하이머'로 자신의 흥행 역사를 새롭게 세워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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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