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한창인 4일 전북 부안군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웰컴센터에서 무더위에 지친 스카우트 대원들이 널브러져 있다. 부안=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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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장에서 총 7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잼버리 야영장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64명은 생활시설에 입소했고, 5명은 귀가했다. 확진자는 외국인이 65명, 내국인이 5명으로 파악됐다. 특히, 4일에는 외국인 42명이 무더기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아 야영장 내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북도는 야영장 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임시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유증상자 발생 시 즉각 검사하고 확진자는 임시생활시설로 이송해 관리하거나 귀가 조치하고 있다.
연일 한낮 기온이 35도가 넘는 폭염에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면서 이번 새만금 잼버리가 행사기간 단축이나 조기 종료의 위기를 맞은 가운데, 코로나19 확산까지 더해져 조직위원회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손현성 기자 hsh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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