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일 또 만나’ 포스터. 사진I㈜루이스픽쳐스/안다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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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중위의 여자’, ‘장례식의 멤버’, ‘나와 봄날의 약속’으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백승빈 감독의 신작 ‘안녕, 내일 또 만나’가 오는 9월 13일 개봉을 확정했다.

7일 영화의 개봉 소식과 함께 감성 어린 티저포스터도 함께 공개돼 눈길을 끈다.

작품은 학창 시절의 단짝 강현이 떠나고 이십여 년이 지난 오늘, 세 가지 공간에서 각기 다른 경험을 하는 ‘동준’의 시공간 드라마를 담는다.

섬세한 연기력과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 왔던 배우 심희섭이 세 가지 이야기 속 다른 삶을 사는 주인공 동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메가폰 특유의 독특하고 신비로운 스토리로 국내 유수 영화제를 통해 미리 관람한 영화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티저포스터는 독특한 이미지 구성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두 팔 벌려 앞으로 향하는 주인공의 뒷모습엔 삐뚤어지고 편견 가득한 세상을 올곧이 앞으로 나아가려는 의지가 담김과 동시에 아련하고 꿋꿋한 감성이 함께 전해져 더욱 눈길을 끈다.

어렵고 험난한 길이 펼쳐져 있을지라도 무지갯빛 결말을 향해 달려가고자 하는 모습은 ‘그 순간의 시작’이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영화의 분위기를 한껏 고취시키고 있다.

영화는 제11회 서울국제프라이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오는 9월 1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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