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GU+ 오프라인 매장 방문자 2배↑
SK텔레콤 모델들이 갤럭시Z플립5·폴드5를 소개하고 있다. SKT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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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이동통신 3사가 갤럭시Z플립5·폴드5 사전개통 일정에 돌입한다. 이번 사전판매에선 20대부터 40대까지 MZ(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 수요가 전작보다 높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통사가 폴더블폰 특징에 맞춰 청년층을 공략한 전략이 유효했다는 평가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갤럭시Z플립5·폴드5의 사전개통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사전구매자들은 이날부터 기기를 수령하고 개통할 수 있다. 공식 출시일은 오는 11일이다.
이번 사전판매에선 청년층의 수요가 높았다.
SKT의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 사전판매에선 20~30대 청년층 소비자가 전체 예약 가입자 중 62%의 비중을 차지했다. 단말별로는 갤럭시Z플립5의 경우, 20~30대 여성 소비자가 전체 예약 구매자(남녀 합계)의 35%를 차지했다. 갤럭시Z폴드5는 3040 남성 소비자가 전체 예약자 중 53%의 비중을 보였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청년층의 발길이 이어졌다. 사전판매 기간 동안 애드샵플러스(KT), 일상비일상의틈(LG유플러스) 방문자 수는 전작인 갤럭시Z플립4·폴드4 사전판매 방문자 수 대비 2배 가량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사전판매 기간 동안 일상비일상의틈 방문자 수가 2만명 이상을 기록, 일평균 2000명 이상이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T팩토리(SKT) 매장에도 20~30대 청년 소비자 발길이 이어졌다고 SKT는 설명했다.
이통3사는 젊은층 수요가 강한 폴더블폰 특성을 반영해 이번 갤럭시Z플립5·폴드5 사전판매에 청년 맞춤형 혜택을 전면에 내세운 바 있다. 이통사별 플립·폴드 구매 비중은 '6.5 대 3.5'에서 '7.5대 2.5'까지 집계되는 등 플립 라인업 비중이 확대된 것으로 확인됐다.
임봉호 SKT 모바일 사업총괄(CMO)은 "SKT만의 특별한 혜택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5! 마이 원더플립' 캠페인이 특히 청년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갤럭시Z5 국내 총 사전판매량은 102만대로 집계됐다. 전작 대비 5만대 가량 증가한 수치로, 폴더블폰 라인업 중에서 100만대를 넘긴 라인업은 갤럭시Z5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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