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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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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센트', 예고편 속 동심 뒤엎은 공포…9월 6일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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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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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이노센트'(감독 에실 보그트)가 9월 6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1차 클립 예고편과 보도스틸 10종을 공개했다.

'이노센트'는 요아킴 트리에 세계관의 시작 에실 보그트 감독이 펼쳐 보일 동심의 이면, 가장 본능적이고 잔인했던 모두의 세계를 포착한 현실 공감 스릴러.

공개된 1차 클립 예고편은 짧지만 임팩트 있는 내용을 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인간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지만, 인간보다 나약한 존재에 속하는 자연 속의 생명체들을 죄의식 없이 괴롭히는 이다(라켈 레노라 플뢰툼 분)의 모습은 궁금증을 높인다.

또한 자폐로 인해 표현이 서툰 언니 안나(알바 브륀스모 람스타드)의 다리를 꼬집는 행동까지, 순수함이라는 프레임에 가려진 잔혹한 행동들은 우리들의 어린 시절을 떠올리게 하며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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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아이들은 천사가 아니다”라는 카피는 기존의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 공식을 완벽히 깨부수며 영화 '이노센트'는 더욱더 대범해지는 아이들의 행동으로부터 비롯된 소름 돋는 공포를 예고한다.

이와 함께 공개된 보도스틸은 그간 아이들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 강렬함은 안긴다. 먼저 겁에 질린 듯한 이다의 표정에서 여느 아이들과 다름없이 순수하게 놀던 순간이, 상식을 뒤엎는 공포가 되었음을 예고한다.

새로운 동네로 이사 와 벤자민(샘 아쉬라프), 아이샤(미나 야스민 브렘세스 아샤임)와 친구가 된 이다와 안나. 사물을 조종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줄 아는 벤자민의 특별한 능력을 신기하게 여기며 함께 즐겼던 것도 잠시, 그의 능력이 걷잡을 수 없는 분노로 변하며 자신을 비롯해 가족들까지도 위협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상황도, 아이들의 표정과 함께 영화의 분위기도 순식간에 급변하며 파괴적인 동심의 세계로 관객들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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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노센트'는 제74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공식 초청을 시작으로 제34회 유럽영화상, 세계 3대 장르영화제 중 하나인 제54회 시체스국제영화제, 미국의 오스카 시상식에 비견되는 아만다어워즈를 비롯, 전 세계 영화제 20관왕을 달성하며 작품성을 입증받고 있다.

또한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6%를 기록하며 신선도 마크를 획득한 것은 물론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등과 함께 사이트 앤 사운드 폴(Sight & Sound Poll) 선정 ‘2022년 최고의 영화 50편’에 뽑혀 더욱 기대를 높인다.

한편, '이노센트'는 9월 6일 개봉한다.

사진= (주)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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