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수업·돌봄교실 미운영…행사·연수도 취소·연기
태풍 대비 현장 점검하는 천창수 울산교육감 |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이 제6호 태풍 카눈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는 10일 시내 전 학교가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다.
9일 울산시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로 원격수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각종 행사나 연수도 취소하거나 연기하도록 했다.
학교 방과 후 수업과 돌봄교실은 운영하지 않지만, 학부모 동반 등하교를 원칙으로 한 돌봄교실은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분야별 담당자로 구성한 상황관리전담반을 운영해 유·초·중등 수업 비상 대책, 학생 안전사고 예방·보호, 시설물 안전 점검과 피해 복구 등 단계별 비상근무를 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 피해 상황을 보고받는 대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앞서 시교육청은 급경사지, 옹벽 등 붕괴 위험 시설이나 학교 옥상 구조물, 침수 우려 시설 등을 긴급 점검하고, 진행 중인 학교 공사 현장의 안전 상황도 살폈다.
휴가를 중단하고 이날 업무에 복귀한 천창수 교육감은 전 부서장이 참석한 긴급대책회의를 주재하고 학사 운영 방안, 수업 안전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어 그린스마트스쿨 개축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동구 주전초를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현재 울산 학교 개학 현황은 공립유치원 91곳 중 2곳, 사립유치원 83곳 중 79곳, 초등학교 121곳 중 4곳, 중학교 64곳 중 15곳, 고등학교 56곳 중 18곳이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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