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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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연내 개발 완료 예정 신작 '붉은사막' 신규 영상을 이달말 독일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공개한다. 글로벌 트리플A급 콘솔 게임 시장을 겨냥, 품질을 비약적으로 발전시켰다. 9년째 장기흥행 중인 검은사막에 이어 앞으로 10년의 성장을 책임질 핵심 지식재산(IP)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10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게임스컴에서 붉은사막 게임 플레이를 담은 신규 영상을 공개할 것”이라며 “높아진 이용자 눈높이 기준에 따라 하반기 개발 완료를 목표로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펄어비스 자체 개발 엔진 '블랙 스페이스'로 제작되는 붉은사막은 고품질 그래픽에 몰입감 있는 스토리,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가 구현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콘솔 게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대작 수준의 면모를 갖춰 국내외 게임 이용자로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차기작 '도깨비'는 붉은사막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낸다. 블랙 스페이스 엔진을 동일하게 사용하는 만큼 개발 자원을 공유하고 코어 인력을 투입해 시장 기대에 맞춘다는 구상이다.
펄어비스 2분기 실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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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펄어비스는 올 2분기 매출 784억원, 영업손실 141억원, 당기순손실 44억원을 기록했다. 광고선전비 증가와 임직원 자사주 상여를 포함한 인센티브가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되며 적자 전환했다.
검은사막은 2분기 신규 지역 '아침의 나라' 글로벌 버전을 출시하고 종합 메타스코어 81점을 받는 등 신작급 규모의 콘텐츠로 호평받았다. 7월 개최한 '검은사막 페스타'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전지역에서 이용자 상승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펄어비스는 3분기 검은사막과 이브 IP 라이브 서비스 강화로 실적 회복에 나설 방침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기존 IP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품 수명주기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붉은사막 또한 철저히 준비해 IP로서의 가치를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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