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의 ‘갤럭시 익스피리언스 스페이스’에서 고객들이 ‘갤럭시Z 플립5’ 제품을 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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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1일 갤럭시 Z 플립5와 폴드5,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세계 각국에 공식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중국 등 50여개 국가를 시작으로 다음달까지 글로벌 출시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내에서 갤럭시 Z 플립5·폴드5는 공식 출시 전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 1주일간 102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으로는 역대 최고 숫자다.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 주요 국가에서도 전작(플립4·폴드4)의 기록을 넘어선 사전 판매량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출시하는 갤럭시 워치6 시리즈는 수면 심층 분석, 개인화된 피트니스 관리 등 통합적인 건강관리 기능과 함께 전작보다 더 넓어진 디스플레이 등을 제공한다. 국내 사전판매에서 전작보다 높은 판매 성과를 거뒀으며, ‘갤럭시 워치6 클래식’과 ‘갤럭시 워치6’가 비슷한 비율로 판매됐다.

갤럭시 탭 S9 시리즈는 다이나믹 아몰레드(AMOLED) 2X 디스플레이와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2세대, 탭 S시리즈 최초 IP68 등급의 방수·방진기능 등을 탑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갤럭시 Z 플립5·폴드5’,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해당 기간 중 플립5·폴드5를 구매하는 고객은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 혹은 이벤트 몰에서 사용 가능한 10만원 쿠폰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플립5·폴드5 구매 시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 스마트폰 가격에 최대 15만원을 추가 보상해주는 ‘트레이드 인’ 행사도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구매자에게는 이벤트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워치 액세서리 3만원 쿠폰이 제공된다. 또 2000개 이상의 워치 페이스를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타임플릭’ 오리지널 워치 페이스 6개월 이용권도 함께 증정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 워치를 반납하면 중고 가격에 최대 6만원을 추가 보상해주는 ‘트레이드 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갤럭시 탭 S9 시리즈 구매 고객에게는 삼성멤버스 앱을 통해 정품 액세서리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되며 키보드 북커버, 아웃도어 커버, 프라이버시 스크린 등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신규 액세서리와 ‘모나미’, ‘라미’ 등 필기구 전문 브랜드와 협업한 ‘S펜’도 특별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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