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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Z플립·폴드5,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갤럭시 탭 S9 시리즈 등 신제품을 11일 세계 각국에 공식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중국 등 50여개국에 해당 제품들을 내놨다. 이를 시작으로 다음 달까지 130여개 국가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폴더블폰인 플립5·폴드5는 이미 사전 판매에서 한국을 포함한 유럽, 중남미,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국가에서 전작의 기록을 넘는 판매량을 보였다. 한국에서는 일주일 동안 102만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했는데, 이는 폴더블 스마트폰 사전 판매량 역대 최대 기록이다.

갤럭시 워치6는 수면 심층 분석, 개인화된 피트니스 관리 등 통합 건강 관리 기능과 함께 전작에 비해 더 넓어진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갤럭시 탭 S9은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와 탭S 시리즈 최초 IP68 등급의 방수·방진 지원 등을 탑재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사전 판매 기간 동안 최신 갤럭시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폴더블, 워치, 태블릿 제품을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새롭고 매력적인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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