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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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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유' 개봉 첫 주 150만 돌파…광복절 '오펜하이머'와 대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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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3일간 112만 동원…200만 카운트 다운

'오펜하이머' D-1 예매량 40만장…강력한 흥행 복병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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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가 개봉 첫 주 만에 15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흥행 1위를 기록 중이다. 개봉 2주차 200만 관객을 향해 질주 중인 가운데, 광복절 연휴(15일) 개봉하는 외화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공세를 막아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재난 이후의 이야기를 극강의 리얼리티로 녹여냈을 뿐만 아니라, 탄탄한 서사와 빈틈없는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 그리고 묵직한 메시지로 호평을 모으고 있다. 개봉 첫 주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흥행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개봉 첫 주말 3일(11일~13일)간 무려 112만 9732명을 동원했다. 개봉 첫 주말의 시작인 지난 11일(금) 가뿐히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넘어섰고, 이날 오전 현재 누적 관객 수 154만 6261명을 기록 중이다.

개봉 첫날부터 압도적 수치로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폭발적 흥행세로 개봉 4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뜨거운 열기로 관객들을 끌어 모으며 독보적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직후 영화에 대한 다양한 담론과 리뷰가 쏟아지는 것은 물론, 배우들의 폭발적 열연과 완성도 높은 작품성으로 화제를 일으키며 ‘극장에서 꼭 봐야 할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극장가는 물론 온라인 상에서도 화제의 중심에 선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개봉 2주차에 접어들어서도 예매율에 탄력을 더하고 있는 만큼 광복절 휴일을 맞아 흥행 상승가도를 이어갈 것이다.

영화 ‘밀수’가 16만 1336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435만 5462명이다. 그 뒤를 장기 흥행 중인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이 이었고, 한국 영화 ‘비공식작전’이 4만 8000여 명을 동원하며 4위를 차지했다. ‘비공식작전’의 누적 관객수는 98만 명으로, 조만간 100만 명을 넘어설 예정이다.

문제는 광복절 개봉을 앞둔 외화 ‘오펜하이머’가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위협할 큰 복병이 될 전망이다. ‘오펜하이머’는 이날 오전 현재 실시간 예매율이 무려 54.4%를 기록 중이다. 사전 예매량이 40만 6839명이다. 이는 역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작품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예매율은 11만 9877명으로 2위다. 광복절에는 ‘오펜하이머’와 함께 정우성 감독의 첫 장편 ‘보호자’와 유해진, 김희선 주연 코믹로맨스 ‘달짝지근해: 7510’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현재까지 ‘달짝지근해’의 예매율이 3위로 ‘보호자’를 앞서는 상화잉다.

한편 독창적인 세계관을 다채롭게 담아낸 볼거리, 현실성 가득한 인간 군상과 그것을 완벽하게 표현해낸 배우들의 열연으로 재난 영화의 신세계라는 호평을 받으며 올여름 관객들의 최고 기대작임을 입증해낸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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