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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킴스 비디오'(감독 데이비드 레드먼, 애슐리 사빈)가 9월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론칭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킴스 비디오'는 지금은 사라진 1980년대 뉴욕, 영화광들의 성지였던 비디오 대여점 '킴스 비디오'의 행방을 쫓는 '킴스 비디오'가 키운 미친 영화광들의 마피아보다 독한 비디오 해방 프로젝트를 담은 무제한 렌탈 유니버스 영화다.
실력파 영화 제작 듀오로 '킴스 비디오'의 회원이자 단골 손님이었던 데이비드 레드먼, 애슐리 사빈이 감독은 물론 제작, 촬영, 편집에 참여한 다큐멘터리다.
'킴스 비디오'의 미스터리한 수수께끼 사장 '미스터 킴'씨와의 영화 같은 인연으로 '킴스 비디오'를 향한 다수의 영화화 러브콜을 제치고 제작할 기회를 얻은 이들은 6년 여에 걸친 영혼을 쏟아 부은 작업 끝에 '킴스 비디오'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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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9회를 맞은 선댄스영화제를 통해 첫 공개돼 전 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킴스 비디오'는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이야기"(NEW YORK POST), "영화광들의 열광적인 꿈 그 자체"(THE DETROIT NEWS), "비디오 테이프에 관한 미치도록 재미있는 이야기"(THE FILM STAGE), "'킴스 비디오'에서 대여한 비디오만큼 이상하고 아름다운 영화"(VARIETY) 등 압도적인 극찬을 받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상영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상영 이후 이례적인 입소문과 강력 추천 후기가 쏟아지며 열렬한 개봉 요청이 이어져 온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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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영화만큼이나 레트로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이 보는 순간 시선을 사로잡으며 '킴스 비디오'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뉴트로 열풍과 함께 젊은 세대들에게도 익숙해진 비디오 테이프들이 수북하게 쌓인 VHS 버전은 방대한 비디오 컬렉션을 가진 '킴스 비디오'의 정체를 궁금하게 만들고, 텔레비전 화면 속 'KIM’S VIDEO'라는 강렬한 로고와 "55,000편의 컬렉션 250,000명의 회원. 미친 영화광들의 무제한 렌탈 유니버스 킴스 비디오 RE : OPEN"이라는 문구가 어우러진 TV 버전은 사라진 '킴스 비디오'가 재오픈하기까지 어떤 영화 같은 실제 상황이 펼쳐질지 상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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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은 비디오 테이프를 재생한 듯한 거친 화면과 '킴스 비디오'를 애타게 찾는 누군가의 음성이 '킴스 비디오'의 놀라운 흔적을 보여주는 영상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킴스 비디오'를 향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그 시절 비디오를 관람해 본 관객이라면 모두가 기억할 오프닝 영상 속 안내 문구를 패러디한 "한 편의 킴스 비디오, 사람의 미래를 바꾸어 놓을 수도 있습니다"라는 문구는 웃음을 유발함과 동시에 영화를 사랑한 모두의 잊지 못할 인생작이 될 '킴스 비디오'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킴스 비디오'는 9월 개봉한다.
사진 = 오드(AUD)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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