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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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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잘 쓰는 법' 수백가지…'폴더블' 이용경험 퍼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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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2023'이 열린 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참석자들이 신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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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폴더블폰 사용성이 확장되고 있다. 갤럭시Z 5시리즈에 적용된 최신 OS(운영체제)를 기존 갤럭시Z 기기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또 MZ 취향저격 스마트폰인 '플립5'는 커버디스플레이를 120% 활용하는 특화 앱으로 새로운 이용자경험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17일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Z 폴드5·플립5, 갤럭시탭 S9 시리즈에 탑재된 운영체제 '원 UI 5.1.1'을 이달 중 기존 갤럭시 기기에 순차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원UI 업데이트에 대해 "사용자의 모바일 생산성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극대화하고 갤럭시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이라고 소개했다.


최신 '플렉스 모드'…갤럭시Z 3·4시리즈도 적용

원 UI 5.1.1에 적용된 플렉스 모드 패널./사진=삼성전자 뉴스룸새로운 원UI에서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ㄴ'자로 접어 이용하는 '플렉스 모드'에 '플렉스 모드 패널' 기능이 추가됐다. 미디어 콘텐츠를 재생할 때 시간 표시줄과 함께 앞뒤로 10초씩 이동할 수 있는 버튼이 표시되고, 아래쪽 '툴바'에서는 분할 화면 보기, 터치 패드, 화면 캡처 등의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또 '멀티 윈도우' 기능을 활용하면 미디어 시청 중에도 새 창을 열어 메시지에 답장하거나 온라인 리뷰를 검색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갤럭시Z의 플렉스 모드로 사진 촬영을 하면, 연결된 갤럭시 워치에 컨트롤러 아이콘이 생성돼 손쉽게 카메라 모드를 제어할 수 있다.

멀티태스킹 기능도 개선됐다. 영상콘텐츠를 이용하는 도중에 팝업으로 필기 애플리케이션 '삼성 노트'를 열어 메모한 뒤 팝업을 측면으로 쓸어내 숨기거나 다시 불러올 수 있다. 또 팝업창 상단 핸들을 길게 눌러 원하는 방향으로 드래그하면 분할 화면으로 전환된다.

스마트폰·태블릿 메인 화면에 '양손 드래그 앤드 드롭' 기능도 추가됐다. 한 손으로 파일이나 앱 아이콘을 누르고 다른 손으로 폴더나 위치를 선택해 이동시킬 수 있다. 예컨대 갤러리에 저장된 여러 사진을 메시지 앱으로 보낼 때 유용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워치의 운영체제 '원 UI 5 워치' 업데이트도 진행한다. 수면 관리 기능의 UI(사용자환경)를 직관적으로 개선했고, 수면의 질을 측정하는 '수면 점수', 사용자의 심폐 역량을 분석해 1~5구간으로 제시하는 '심박수 구간' 기능, 개인의 성향에 맞는 운동 가이드 등이 제공된다. 또 '삼성 헬스 모니터' 앱에서는 불규칙 심장 리듬을 연속으로 감지하면 이상 징후로 판단해 심방세동 가능성을 알려준다.


더 커진 플립5 커버디스플레이…서드파티 위젯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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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Z플립5 이용자를 위한 지니 위젯서비스. /사진제공=지니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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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신제품 '플립5'의 활용성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눈에 띈다. 플립5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3.4인치로 전작(1.9인치) 대비 대폭 커졌다. 이를 통해 화면을 열지 않고도 동영상을 시청하고, '쿼티 키보드'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활용도가 높아졌다.

이에 플립5의 커버디스플레이는 카메라·날씨 등 13개 삼성 기본 위젯을 제공하며, 삼성 '원 UI'의 개인화 기능을 제공하는 전용 애플리케이션 '굿락(Good Lock)'을 활용한 서드파티 위젯도 추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네이버지도·구글지도·카카오톡·라인·유튜브·넷플릭스 등 인기 앱을 플립5를 펴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으며, 새로운 위젯 서비스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니뮤직은 갤럭시Z 플립5 이용자를 위한 '지니 위젯서비스'를 전날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내 지니 앱을 열지 않고도 커버 디스플레이에서 음악 플레이와 앨범 이미지 구현, 실시간 가사 보기 등을 제공한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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