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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악역 아니었다…'더 마블스' 감독 "브리 라슨의 확실한 아군" [TEN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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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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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더 마블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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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더 마블스'에 출연하는 배우 박서준의 존재감에 대해 감독 감독 니아 다코스타(Nia DaCosta)가 "캡틴 마블의 확실한 아군"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더 마블스'의 니아 다코스타 감독과 프로듀서 메리 리바노스는 미국 영화 잡지 '토탈 필름'(Total Film) 최신호 인터뷰에서 극 중 박서준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니아 다코스타와 메리 리바노스는 박서준 캐릭터인 얀 왕자에 대해 "정말 대단하다. 그와 캡틴 마블(브리 라슨)의 관계는 정말 흥미진진할 것"이라며 박서준은 캡틴 마블의 확실한 아군이다. 그는 과거 캡틴 마블의 친구로서 의미 있는 인물이며, 중요한 사람"이라고 전했다.

박서준의 캐릭터를 두고 악역일지 선역일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했던 가운데, 이들 제작진의 인터뷰는 국내 팬들의 물음표에 좋은 힌트가 됐다.

이어 니아 다코스타는 '더 마블스'에 대해 "지금까지의 다른 MCU 영화와 가장 큰 차이점은, 정말 엉뚱하고 어리석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라며 "극 중에 나오는 행성이 색상, 조명 및 에너지 측면에서 완전히 다른 공간처럼 느껴지는 것이 중요했다. 매우 다채롭고, 밝은 톤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공개된 '더 마블스' 예고편에는 박서준이 짧게 등장하는데, 장발을 한 박서준은 군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캡틴 마블(브리 라슨 분)과 춤추고 있는 모습으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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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더 마블스' 트레일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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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서준은 '더 마블스'에서 노래로 모든 의사소통을 하는 행성 '알라드나'의 지도자이자 캡틴 마블의 남편 얀 왕자 역을 맡아 연기했다.

박서준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출연한 수현, '이터널스'에 출연한 마동석에 이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등장한 세 번째 한국계 배우이다. '더 마블스'는 오는 11월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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