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권 보호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교원단체 간담회
교권 회복 방안 설명 위한 간담회 참석한 이주호 부총리 |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국회, 시도교육청과 함께 4자 협의체를 운영 중이며, 4자 협의체를 통해 교권 회복을 위한 주요 입법과제를 빠르게 추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교원단체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에는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교사노조연맹, 초등교사 커뮤니티 인디스쿨에서 활동하는 현장 교원과 관계자가 참석해 교육부가 이달 중 발표할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부총리는 "교권 추락을 사전에 막지 못하고 선생님의 어려움을 헤아려 주지 못한 공교육 시스템이 원인이라는 생각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무너진 교권을 조속히 회복하지 않으면 붕괴하는 공교육을 정상화할 수 없다는 점도 절실하게 느낀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지난 14일 공청회에서 교원의 학생 생활지도 고시안 마련, 학생인권조례 자율 개정,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와 교권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 교원·학부모 소통 관계 개선 등의 내용을 담은 교권 회복 및 보호를 위한 방안 시안을 공개한 바 있다. 현재 추가 의견 수렴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하는 마지막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부총리는 "무너진 교권을 바로 세우고 교육 3주체 간 권한과 책임을 조화롭게 존중하는 '모두의 학교'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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