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실천형 ESG 내재화 성공
사내 카페테리아 일회용 용기 교체 등
'SPE'·'2047 넷제로' 수립..그린전략 실천
지난 2월부터 환경부가 펼치고 있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1회용품을 ‘0(Zero)’으로 만들겠다는 손 동작이 담긴 게시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며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이다.
[사진]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한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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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 임직원이 일회용품 사용·생산 제한을 위해 △생활 실천형 △업무 실천형 △경영 실천형을 아우르는 친환경 비전 내재화에 힘쓰고 있다.
서울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8층에 위치한 사내 카페테리아에서는 총 5대의 즉석 라면 조리기 용기를 일회용 종이 냄비에서 다회용 스테인리스 냄비로 전면 교체했다. 설거지와 분리수거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임직원의 자발적인 노력에 힘입어 쓰레기 배출량을 2분의 1 수준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더 나아가 사용자 중심의 일회용품 줄이기 활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산·제공자로서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의 책임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친환경 소재 사업의 지향점인 ‘SPE(Sustainable Polymer Economy, 지속가능한 고분자 생태계)’와 글로벌 전 사업장 탄소중립 달성 로드맵인 ‘2047 Net Zero’를 수립해 경영 전반에 걸쳐 다변화된 그린 전략을 실천하고 있다.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은 “생활과 업무 영역을 넘나들며 ESG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전 임직원에게 감사하다”면서 “이번 챌린지가 단순한 일상을 넘어 세상을 바꾸는 녹색 실천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사장은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대표의 지명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다음 주자로는 나경수 SK지오센트릭 대표이사와 조진환 태광산업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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