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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24일 36곳의 사고당협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직위원장 공모 결과 10여곳의 인선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박진호 조강특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10여곳은 확정 의견으로 의결했고 최고위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공모 선정의 기준을 묻는 질문에 "제일 중요한 것은 당선 가능성이고 지역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지가 중점이다"라고 답했다.

조강특위는 나머지 사고당협에 대해서는 기존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이어가거나 공석인 상태를 유지할 예정이다.

이날 조강특위가 내정한 조직위원장 후보자는 오는 28일 최고위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오신환 전 의원이 지원한 서울 광진을은 오 전 의원으로 확정됐다. 광진구는 오세훈 시장의 지난 총선 도전지이자 현재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의 지역구다.

용인병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법대 후배이자 연수원 동기인 고석 변호사 내정됐다. 이용호(전북 남원·임실·순창) 의원과 비례대표인 최승재 의원이 맞붙었던 마포갑은 보류지역으로 결정됐다.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지원한 서울 강서을은 조금 더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조강특위는 이번 공모에 포함되지 않은 사고당협 4곳(서울 노원병, 서울 강남갑, 부산 중‧영도, 경남 사천‧남해‧하동)을 비롯해 미선정 지역에 대한 조직위원장 추가 공모는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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