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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제주 공해서 북 미사일 방어훈련…경보 정보 공유체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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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한미일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

한미일 해군이 오늘(29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해군은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 24일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 등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일은 지난달에도 동해 공해상에서 해상 미사일 방어 훈련을 실시했으며, 지난 2·4월 및 지난해 10월에도 미사일 방어훈련을 한 바 있습니다.

이번 훈련에 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인 율곡이이함과 미국 이지스 구축함 벤폴드함,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 구축함 하구로함이 참가했습니다.

훈련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을 상정해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에 대한 탐지·추적·정보공유 등 한미일 3국 함정의 대응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습니다.

또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체계의 연내 가동을 위한 공유체계 점검도 병행했다고 해군은 전했습니다.

(사진=해군 제공, 연합뉴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 onewa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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