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739만건→2021년 2190만건→2022년 2530만건 지속 증가
가격할인·에코별 혜택 등이 개인컵 사용 동기
쓰레기 1260t·탄소배출량 196.5만t 감축 효과
30일 스타벅스 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개인 컵 사용량이 역대 최고치인 1350만 건을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인 지난해 상반기(1280만건)보다 5% 이상 높은 수치다. 이는 한 달에 225만건, 매일 7만5000건 이상 이용된 셈이다.
이처럼 스타벅스에서는 개인 컵 사용량이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최근 3년간 스타벅스의 연간 개인 컵 사용량을 보면 2020년 1739만건에서 2021년 2190만건, 지난해 2530만건 등 지속 증가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개인 컵 사용량의 증가는 환경 보호 필요성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강화됐기 때문”이라며 “개인 컵 이용 문화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스타벅스만의 강력한 리워드 혜택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1월부터 개인 컵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음료 할인 혜택을 기존 300원에서 400원으로 높였다. 또 2018년부터 자원순환사회연대와 손잡고 ‘일(1)회용컵 없는(0) 날’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정착됨에 따라 개인 컵 사용량은 꾸준히 늘고 있다.
김미화 자원순환연대 이사장은 “스타벅스 고객의 개인 컵 사용량을 집계한 지난 2007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개인 컵 이용 누적 건수는 약 1억2600만건에 이른다”며 “이는 약 1260t의 쓰레기를 줄이고 196만5000t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한 효과와 같다”고 말했다.
김지영 스타벅스 코리아 사회공헌팀장은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친환경 경영활동을 이어가며 환경보호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올해 상반기 개인용 컵 사용건수가 역대 최고치인 1350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타벅스 코리아 직원이 개인용 텀블러에 음료를 채우고 있다. (사진= 스타벅스 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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