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위대 PAC-3 |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가 북한이 10월로 예고한 세 번째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비해 파괴조치명령을 유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도 북한에서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발사가 강행될 가능성이 있어 파괴조치명령을 지속하고 필요한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마쓰노 장관은 거듭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계속해서 정보 수집·분석과 경계·감시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마다 야스카즈 방위상은 북한이 지난 5월 위성을 쏘겠다고 통보하자 자위대에 미사일을 격추할 수 있도록 파괴조치명령을 발령했다.
방위성은 이지스함에 탑재된 요격 미사일 SM-3, 지대공 유도탄 패트리엇 PAC-3로 북한 발사체에 대응할 방침이다. 패트리엇은 오키나와섬과 미야코지마, 이시가키지마, 요나구니지마에 배치됐다.
북한은 전날 밤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미사일은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분석됐다. (취재보조: 김지수 통신원)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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