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4 (일)

이슈 스마트폰 소식

[DD퇴근길] 아이폰15 출시일정 계획대로…갤럭시S24 예열중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기사 하단의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8월 마지막날인 31일은 모바일 소식이 뜨겁습니다. 오는 9월 12일(현지시간) 공개되는 아이폰15는 세간의 우려와는 달리 계획된 출시일정을 소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S24는 국내 모델의 경우 삼성 엑시노스와 퀄컴 스냅드래곤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시점에 도달했습니다.

KT는 김영섭 대표가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실용주의 CEO로 대규모 쇄신을 예고했죠. 드라마 영화업계는 웹툰 기반이 흥행을 이끄는 트렌드가 조성됐습니다. 게임업계는 다크앤다커로 인해 넥슨에 크래프톤까지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이폰15 출시일정 '이상무'…'3분의1 韓 부품' 기대감 '솔솔'

출시 지연설에 휘말렸던 애플 아이폰15 시리즈가 정상 판매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29일(현지시간) 애플에 따르면 9월12일 신형 아이폰 시리즈 공개 행사가 개최됩니다. 애플 협력사에 따르면 현재 아이폰용 부품을 정상 출고 중이며, 애플로부터 별다른 고지를 받지 못했단 설명입니다.

이번 아이폰에서는 한국의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국의 BOE는 애플이 요구하는 홀 디스플레이 기술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사실상 공급망에서 배제된 상황인데요. 생산 경험과 생산능력(CAPA)가 충분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여유로워 보입니다. 반면 애플의 상위 모델용 OLED를 처음 공급하는 LG디스플레이는 충분한 품질과 생산량을 증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LG디스플레이의 성과에 따라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종 수혜 규모도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


디지털데일리

'갤럭시S24' 국내판…'엑시노스 2400 vs 스냅드래곤8 3세대' 선택 임박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공개할 예정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를 두고 각 지역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선택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갤럭시S23 시리즈에 전량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가 투입된 것과 달리 내년 모델의 경우 삼성전자가 자체 설계한 차세대 엑시노스가 혼용 적용될 전망입니다. 특히, 국내 시장의 경우 어떤 AP가 탑재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죠.

삼성전자의 기존 전략은 각 지역별로 삼성 자체 모바일AP인 ‘엑시노스’와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을 교차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플래그십 모델의 대표성과 그에 따른 성능, 인지도뿐만 아니라 원가 절감과 생산 효율화를 위해 선택한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이 전략으로 회귀하기에는 삼성전자 내부 사정이 복잡합니다. 유관 부서들의 이해관계 때문이죠. ‘엑시노스’ 설계는 시스템LSI사업부가 하지만 생산은 파운드리 사업부가 관장합니다. 또 엑시노스가 갤럭시S24에 탑재되기 위해서는 모바일익스피리언스(MX)사업부가 결정해야 합니다. 시스템LSI는 내부 선택을, MX사업부는 외부 소비자 선택을 받아야 합니다. 견조한 실적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각각 최적의 결정을 내려야 하죠.

문제는 전례가 좋지 못하다는 것.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는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2의 게임최적화서비스(GOS) 논란으로 인해 뼈 아픈 경험을 했습니다. 갤럭시S22 역시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와 각 지역별로 교차 적용했는데, 이 여파로 퀄컴이 업그레이드 버전인 ‘스냅드래곤8 플러스 1세대’를 삼성 파운드리 대신 TSMC에 맡기면서 파운드리사업부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결과적으로 MX사업부는 올해 ‘갤럭시S23’에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전량 탑재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하지만 MX사업부 역시 퀄컴 독점 구조로 가기에는 부담이 상당합니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최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AP 가격은 30% 가량 상승했습니다. 퀄컴과 미디어텍 등으로부터 구매한 모바일AP 비용은 5조7500억원에 달합니다. 갤럭시S24의 가격 책정을 고려한다면 보다 효율성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죠.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영섭호 KT, 실용주의 CEO 대규모 쇄신 예고

신임 대표이사로 김영섭 대표를 맞이한 KT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됩니다. 특히 재무통이자 구조조정 전문가인 김 대표의 이력상 빠른 시일 내 대규모 조직쇄신이 단행되지 않겠냐는 전망이 많습니다. 지난해 연말부터 차기 대표 선임 절차가 시작되면서, 매년 12월 초에 진행돼 온 KT의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은 계속 순연됐기 때문이죠.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이 단행되면 이어 고강도 구조조정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김 대표와 같은 외부 출신 KT 대표였던 이석채 전 회장이나 황창규 전 회장도 취임 후 수천명 규모의 구조조정을 단행한 전례가 있거든요.

부진한 사업들을 정리하거나 계열사 매각 또는 인수합병(M&A)을 통해 그룹 차원의 먹거리도 재정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신임 대표가 바로 진행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의사결정이지만, 일각에서 꾸준히 제기되는 KT의 방만경영과 김 대표의 이력을 연계해 보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결국 시간 문제일 수 있습니다. 김 대표는 취임식에서 가진 임직원 소통 자리에서 “인사와 조직개편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진행되어야 하지만, KT인 대부분이 훌륭한 직장관을 가지고 일하시는 분들이기에 함께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구성원들을 달랜 상태인데요. 귀추가 주목됩니다.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웹툰은 ‘흥행 보증수표’…드라마·영화업계 주도한다

웹툰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드라마·영화가 잇따라 인기를 끌면서 ‘흥행 보증수표’로서 웹툰 산업 입지가 나날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마스크걸’, ‘무빙’ 등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상물들이 흥행 중인데요. 지난 30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10’에 따르면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마스크걸은 지난 21∼27일 총 740만뷰(작품 시청 시간을 총 러닝타임으로 나눠 산출한 값)와 508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해 비영어권 TV 부문 글로벌 1위에 올랐죠. 디즈니플러스도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기반으로 한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이 역대 국내 서비스작 중 공개 첫 주 최다 시청 시간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얼마 전 종영한 지니티비(TV)오리지널 ‘남남’과 에스비에스(SBS)에서 방영 중인 ‘국민사형투표’ 역시 동명의 카카오웹툰이 원작이죠. 콘텐츠업계는 웹툰 영상화가 IP 다각화를 통한 단순 수익 확대에 그치지 않고, 원작도 재조명받는 선순환 구조에 주목합니다.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제작돼 글로벌 1위에 안착했던 ‘지금우리학교는’은 드라마 공개 후 웹툰 조회수가 80배 늘었습니다. ‘지옥’ 역시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뒤 웹툰의 첫 2주간 주간 평균 조회수는 22배, 결제자 수는 14배 상승한 바 있죠.


디지털데일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법적 논쟁 뜨거운 ‘다크앤다커’, 크래프톤이 굳이 나선 이유는…

아이언메이스가 만든 게임 ‘다크앤다커’가 게임업계에서 노이즈를 계속해서 일으키는 모습입니다. 크래프톤은 최근 넥슨과 갈등 중인 게임 개발사 아이언메이스와 다크앤다커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발표된 지도 벌써 일주일 이상이 흘렀지만 후폭풍은 여전히 거셉니다.

넥슨은 아이언메이스와 다크앤다커를 놓고 소송 중입니다. 넥슨은 아이언메이스 관계자 최모씨가 넥슨 근무 당시 미출시작 ‘프로젝트 P3’ 애셋을 유출했고, 이를 기반으로 다크앤다커가 만들어졌다며 서비스 중단 등을 요청한 상태인데요. 아직 법적으로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최모씨가 데이터 유출을 인정한 만큼 법원이 넥슨 손을 들어줄 가능성은 높습니다.

이렇게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다크앤다커에, 어찌 보면 크래프톤이 아이언메이스 방어막으로도 나선 셈이지요.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크래프톤이 상도의가 없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아직도 나옵니다. 다만 다크앤다커가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게임이고, 카피 게임도 속출하는 만큼 크래프톤이 IP 보호 차원에서라도 빠르게 발표한 것이 아니겠냐는 목소리도 있는데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