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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뉴스포커스] 이재명, 무기한 단식…21대 마지막 정기국회 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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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이재명, 무기한 단식…21대 마지막 정기국회 개회

<출연 :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부위원장·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폭력정권을 향한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며 '무기한 단식'을 돌입했습니다.

이 대표의 '정치적 승부수'에 국민의힘은 '뜬금포 단식" "방탄쇼"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오늘부터 100일 간 열리는 9월 정기국회에서는 여야가 사활을 건 총선 전초전을 치를 전망인데요.

정치권 이슈,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부위원장,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과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재명 대표가 취임 1년 기자간담회에서 선언한 대로 '무기한 단식'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1시부터 단식을 시작했으니, 거의 하루 꼬박 단식 상태인 건데요. 두 분은 먼저 이번 이 대표의 '단식', 예상은 하셨습니까? 어떤 배경에서 '무기한 단식'까지 결정하게 된 걸까요?

<질문 2> 이번 이재명 대표의 단식과 관련해 정부여당은 냉소적인 반응입니다. 김기현 대표는 "정기국회 개회를 앞두고 웬 뜬금포 단식"이냐며 강하게 비판했고, 국민의힘 논평에서도 "오직 자신만을 지키기 위한 단식 선언" 이라며 "대표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거든요. 물론 이재명 대표는 "단식을 하면서도 업무는 모두 볼 것"이라는 입장입니다만, 단식을 하면서 정기국회에 충실 한다는 게, 가능할까요?

<질문 3> 반면 민주당은 국회에서 1박 2일 긴급 밤샘 의총을 열고 오늘 아침까지 철야 농성을 벌이며 이재명 대표 단식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 대표는 의총 모두 발언에서 "싸우는 것밖에는 길이 없다"며 단식과 철야 농성의 당위성을 주장한 상황인데요. 이런 민주당의 대여 투쟁 효과를 볼 수 있겠습니까? 또, 이 대표에게 좀 더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의원들이 동조 단식에 나설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3-1> 갑작스러운 이대표 단식에 대해 친명계와 비명계는 입장이 갈립니다. 이 대표 단식에 대해 "오죽하면 그랬겠냐" "대표의 어려운 결정을 존중한다"는 친명계 지도부 입장과 달리 비명계는 "국민이 이대표 단식 이유를 잘 이해하고 있겠냐"며 비판 입장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일각에서는 이번 이 대표 단식으로 당의 결집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기도 합니다만, 쉽지 않아 보여요? 이재명 대표는 단식 선언 이후 이어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자신의 검찰 수사와 관련해 "지장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 대표의 발언, 또 이와 관련한 한동훈 장관 발언까지 듣고 오시죠.

<질문 4> 이 대표, 사법리스크와 관련해 자신의 결백을 강조하면서, 검찰 수사와 관련해 "전혀 지장 받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 장관 역시 단식과 검찰 수사는 별건이라면서도 "이 대표가 개인 비리 수사에 단식으로 맞선다"며 방탄 단식 가능성은 언급하고 나섰거든요. 두 분은 이번 단식이 사법리스크에 맞선 '방탄 단식'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4-1> 이 대표는 조금 전, 오는 4일에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11일~15일에 사이에 출석 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바꾼 건데요. 검찰 출석을 피하기 위해 단식을 한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일까요? 두 분은 어떤 의미가 담겨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5> 이 대표의 단식이 오늘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에는 영향이 없겠습니까? 당장 대정부 질문에, 교섭단체 대표 연설 등 굵직한 일정이 빼곡한데다, 노란봉투법등 쟁점 법안 입법 처리여부도 관심이고요. 오염수 방류에 채 상병 순직 의혹 등 현안까지 산적한 상황인데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남 순천을 찾아 '순천정원박람회'를 둘러보고, 현장최고위를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기현 대표는 "여당과 정부가 일 잘하는 지자체에 대해 인센티브를 줄 수 있도록 챙기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아무래도 잼버리 사태와 관련한 정부 여당에 대한 호남민들의 부정적 여론이나 최근의 새만금 예산 축소를 의식한 발언으로 보이거든요. 호남 민심을 잡는데 도움이 되겠습니까?

<질문 6-1> 김기현 대표는 당 최고위 전, 천하람 순천당협위원장과 국밥 회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표 "우리 당은 언로가 자유롭게 열려있고 소통이 이뤄지는 당이라며 획일적인 목소리만 강요하는 당이 결코 아니라"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총선을 앞둔 김기현 대표의 이런 이른바'연·포·탕' 행보, 효과가 있겠습니까?

<질문 7>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이 사고 당협 10곳의 당협위원장 명단을 의결했습니다. 면면을 보면, 일단 서울 강서을에는 3선의 김성태 전 의원이 임명됐고, 광진을에는 오신환 전 의원이 인선됐고요. 또 윤대통령의 연수원 동기인 고석 변호사등 검찰 출신 인사들이 다수 임명됐거든요. 이번 인선, 어떻게 평가하세요?

<질문 8> 현재 용산 군사법원에서는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한 '항명'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출석해, 영장 실질심사를 받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사안의 중대성 및 증거인멸 우려 등을 들어 영장을 청구했는데요, 박 전 수사단장측이 이에 반발해 수사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한 상황이거든요. 어떻게 결론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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