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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슈퍼컴퓨터 시대

테슬라, 엔비디아 H100 GPU 1만개 장착한 슈퍼컴퓨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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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대규모 AI 모델 개발에 필수적인 엔비디아 H100 칩셋 [사진: 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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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 구현을 위해 자체 제작한 슈퍼컴퓨터에 엔비디아 H100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개를 장착해 쓰고 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테슬라는 1만개의 엔비디아 H100 GPU로 구성된 대규모 컴퓨팅 클러스터에 대한 투자 상황을 공개했다.

가동한 지 불과 며칠밖에 되지 않은 최신 슈퍼컴퓨터는 완전 자율주행 차량 개발을 위해 방대한 데이터를 관리하고 처리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테슬라의 AI 인프라 책임자인 팀 자만(Tim Zaman)은 "200페타바이트(PB) 용량의 세계에서 가장 큰 교육 데이터 세트 처리를 맡고 있따"면서 "테슬라 전기차가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한 시점에 도달하기 위해 슈퍼컴퓨터 인프라에 지금까지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테슬라가 슈퍼컴퓨터를 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2년부터 엔비디아 A100 GPU 5760개를 장착한 슈퍼컴퓨터를 제작해 실무에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테슬라는 이번 엔비디아 GPU 기반의 슈퍼컴퓨터 클러스터 외에도 자체 설계한 D1 칩을 기반으로 도조(Dojo) 슈퍼 컴퓨터를 제작하고 있다. 1개의 도조 슈퍼컴퓨터 세트에는 총 5만3100개의 D1 코어가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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