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좀 과장이긴 합니다만 오늘 학교가 멈췄습니다. 학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서울의 초등학교 교사 49재를 맞아 전국의 교사 5만여 명이 교실을 떠나 거리로 나섰습니다. 국회에 대해선 교권 회복을 위한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은색 옷과 모자 차림의 교사들이 국회 앞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교사들은 초등교사 사망 진상 규명과 함께 교권회복 관련법을 하루빨리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교권보호 합의안 의결하라! {의결하라! 의결하라!}"
이곳 국회 앞에는 주최 측 추산 2만 명이 참석해 질서정연하게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학부모
"결국은 교사와 학생 모두가 존중 받아야 마땅한 귀한 사람들이란 것입니다."
숨진 교사가 근무하던 학교에선 이주호 교육부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교사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9재 추모제를 열었습니다.
동료교사가 편지를 낭독하자 곳곳에서 울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봄 햇살같던 미소로 활짝 웃으며 우리 곁으로 돌아와주면 안되겠니."
시민들은 학교 앞 추모 공간에 국화꽃과 추모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교사들은 당분간 주말 추모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이태희 기자(golee@chosun.com)
* 뉴스제보 : 이메일(tvchosun@chosun.com), 카카오톡(tv조선제보), 전화(1661-0190)
좀 과장이긴 합니다만 오늘 학교가 멈췄습니다. 학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서울의 초등학교 교사 49재를 맞아 전국의 교사 5만여 명이 교실을 떠나 거리로 나섰습니다. 국회에 대해선 교권 회복을 위한 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태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은색 옷과 모자 차림의 교사들이 국회 앞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교사들은 초등교사 사망 진상 규명과 함께 교권회복 관련법을 하루빨리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교권보호 합의안 의결하라! {의결하라! 의결하라!}"
이곳 국회 앞에는 주최 측 추산 2만 명이 참석해 질서정연하게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추모 집회는 전국 14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렸습니다. 학생과 시민들도 참여했습니다.
학부모
"결국은 교사와 학생 모두가 존중 받아야 마땅한 귀한 사람들이란 것입니다."
숨진 교사가 근무하던 학교에선 이주호 교육부장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교사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9재 추모제를 열었습니다.
동료교사가 편지를 낭독하자 곳곳에서 울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동료교사
"봄 햇살같던 미소로 활짝 웃으며 우리 곁으로 돌아와주면 안되겠니."
시민들은 학교 앞 추모 공간에 국화꽃과 추모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교사들은 당분간 주말 추모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태희입니다.
이태희 기자(gole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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