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애플이 조만간 비전OS 개발자 베타 버전에 앱스토어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앱스토어가 열린다면 개발자간 타사 앱을 내려받을 수 있으며, 그에 따라 개발 생태계도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5일(현지시간) 애플은 개발자 웹페이지를 통해 올 가을 비전OS 개발자 베타 버전에 앱스토어를 포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본적으로 아이패드와 아이폰 앱은 애플 비전프로의 앱스토어에 자동 게시된다. 아이패드OS와 iOS에서 사용 가능한 대부분의 프레임워크는 비전OS에 포함돼 있다. 즉, 아이패드와 아이폰 앱이 수정되지 않은 상태라 하더라도 비전OS에서 실행될 수 있음을 말한다. 애플 비전 프로가 출시되는 내년 초 비전OS에서 개발자의 앱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비전OS 개발자 베타 단계에 진입했다. 애플은 일부 개발자들에게 사전 출시 하드웨어 키트를 제공하고 전세계에서 직접 랩을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테스트 중인 비전OS 버전에는 앱스토어가 포함돼 있지 않다. 개발자가 타사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테스트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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