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바웨이브

라바웨이브가 모바일 부고장을 악용한 신종 피싱 수법을 발견하여 피해 주의를 당부했다.

디지털범죄 대응 전문 기업 라바웨이브(대표이사 김준엽)는 허위 악성 모바일 부고장으로 인한 피싱 피해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라바웨이브가 발견한 신종 피싱 수법은 주로 SMS(문자메시지)를 통해 발생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MS로 배포된 허위 악성 모바일 부고장 링크를 클릭할 경우, 해당 스마트폰에 악성 APK 파일이 설치되어져 해킹되는 방식이다.

악성 APK 파일로 인해 스마트폰이 해킹될 경우 스마트폰 내 저장된 각종 개인정보와 사진 및 영상이 탈취된다. 탈취된 개인정보와 사진 및 영상은 몸캠피싱 등 범죄자의 협박에 악용된다. 라바웨이브는 이러한 경로로 피해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음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문제는 SMS를 주의 깊게 확인하지 않을 경우 단번에 알아차리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이유다.

라바웨이브 관계자는 “날이 갈수록 디지털범죄가 악랄해지고 있다. 그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각종 디지털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선 스스로 주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의심되는 낯선 링크를 클릭하거나, 파일을 다운로드하지 않아야 한다. 사소한 것도 주의해야 한다. 주의하지 않을 경우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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