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언론시민행동이 7일 국내 최초로 '가짜뉴스 아카이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날 바른언론에 따르면 해당 아카이브는 '가짜뉴스 아카이브'와 '이달의 가짜뉴스 및 리스트' 등 두 개의 코너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170여개의 가짜뉴스를 팩트체크하고 가짜뉴스가 우리 사회에 미친 영향 또한 보여주고 있다.

[이미지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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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아카이브'에는 지난해 2월 23일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대장동 개발 특혜는 윤석열이 몸통이라고 100% 확신한다"고 말한 가짜뉴스를 시작으로 김건희 여사의 트위터 실버마크 관련 가짜뉴스(23년 8월 13일) 등이 포함돼 있다.

바른언론 측은 "현재 아카이브에서 검색창에 김어준 또는 김의겸을 치면 관련된 가짜뉴스가 13개, 6개로 각각 나온다"며 "방송 채널별로는 MBC가 20개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다른 코너 '이달의 가짜뉴스 및 리스트'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년 가짜뉴스 ▲이달의 가짜뉴스 ▲후쿠시마 가짜뉴스 19가지 등을 한자리에 모은 데이터베이스다. 특히 '이달의 가짜뉴스'는 바른언론과 공정언론국민연대,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 신전대협이 공동 발표해오고 있다.

바른언론 측은 "제보 참여 코너를 통해 가짜뉴스와 왜곡 거짓 정보에 대한 팩트체크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겠다"며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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