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전·현직 임직원들이 민간업체에 뇌물을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지방검찰청은 오늘(7일) 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실과 물류사업실 등을 압수수색 해 컴퓨터와 사업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민간업체에 뇌물을 요구한 혐의 등을 받는 인천항만공사 전 임원 A 씨와 직원 B 씨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 2∼3월 인천 북항 배후부지에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과 관련해 민간업체에 금전을 요구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 등이 뇌물을 요구했다는 의혹은 앞서 인천항만공사 내부 특정 감사에서 일부 사실로 확인됐지만,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지 못하면서 실제로 받은 뇌물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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