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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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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초거대 AI 센터장이 게임 전시회 지스타 무대에 서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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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
위메이드·엔씨소프트·넷마블·크래프톤·스마일게이트 등 참여
한국일보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지스타 2023' 기자간담회에서 강신철(왼쪽) 한국게임산업협회장 겸 지스타 조직위원장이 취재진 질문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주성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본부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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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 '지스타'가 올해 역대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지스타조직위원회는 7일 서울 코엑스에서 '지스타 2023' 개최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지스타 2023'에 총 3,250부스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2,947부스보다 10% 정도 늘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3,208부스)보다도 더 많은 숫자다.

이날 공개된 참가 회사로는 2년째 메인 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를 비롯해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RPG, 웹젠, 그라비티 등이 있다. 3D 제작 엔진인 '언리얼엔진'을 보유한 에픽게임즈와 게임 유통 플랫폼인 구글플레이, 게임 그래픽카드 제조사 AMD도 부스를 낸다. 국제 게임 행사인 만큼 중국의 '하이퍼그리프'와 일본의 '슈에이샤게임즈' 등도 참가해 국내 게이머를 만난다.

부대행사로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과 국제 게임 콘퍼런스 'G-CON'이 열린다. 이 콘퍼런스에는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등 국내외 게임사 대표와 개발 총괄이 연사로 나서는데 네이버의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를 담당하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이노베이션센터장이 기조 강연을 맡아 눈길을 끈다. 최근 게임 개발 현장에서 AI의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무대 공연과 코스프레, 굿즈 판매 등이 진행되는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 공간을 올해 처음으로 따로 마련해 전시 기간 함께 운영한다.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은 본 행사에 참여하지 않지만 축구 게임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오프라인 대회를 지스타 전시 기간에 벡스코에서 열기로 했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지스타 2023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이 국내외 업계 및 참관객 모두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면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게임문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현우 기자 inhy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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